👉🏻내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언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회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 순으로 영어실력이 늘었기 때문이다. 말하기가 끝판왕인 이유는 아무래도 직접 소통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한국 교육에서는 듣기, 읽기는 필수적이지만 그 외의 영역은 따로 교육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본인의 성향이 맞지 않다면 억지로 발전시키기는 힘들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외국어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데 해외에서 언어를 공부해본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내가 회화를 잘한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기 때문이다. (운좋게 과외도 하고 있다.) 다만 내가 영어를 본교육 외에 익히기 시작한 것은 훨씬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어서 다른 사람이 적용시키기에는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체득한 노하우를 적용시키면 내가 겪언던 고비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잘못된 방식으로 헤매던 과정을 생각하면 끝도없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지만 어쨋든 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 좋고 계속 배워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뒤돌아보니 영어회화를 독학했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영어 컨텐츠를 공부용으로 보지 않는다.
이전 글에서 공부하기 좋은 미드와 영드를 추천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로 말하는 드라마를 공부용으로 각잡고 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언어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서에 공감하기 이전에 한문장 한문장 멈추면서 따라 읽고 공부하다보면 금새 지친다. 내 경우는 내 호기심때문에 영어 컨텐츠를 접했는데, 어렸을 적부터 자막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그냥 재미있으면 봤다. 팝송도 배우려고 듣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듣고 해석했다. 그러다보니 언어가 귀에 잘 들어왔고, 익숙해졌다. 익숙해진 다음에는 그 과정에서 흥미가 생겨서 쉽게 그만두지 않는 동기가 생길 수 있었다. 그러니 영어회화를 초기에 공부할 때는 미드나 영드를 순전히 흥미용으로 받아들여야 이후에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는다.
📍2. 단어와 문법을 공부한다.
대화를 하기 전에 구조와 단어를 모른다면 그건 그 언어를 많이 접한것과 별개로 발전이 더디게 될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단어를 많이 봐서 뜻은 아는데 읽을 줄은 모른다면, 혹은 단어를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한 뜻을 모른다면 그 단어를 정말 안다고 할 수 없다. 또한 문장의 구조를 모르는데 머리속에서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을까. 원어민이 어렸을적부터 습득하는 방식으로는 너무 오래걸릴 수 밖에 없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 옆에는 원어민이 항상 말을 걸거나 고쳐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본인 수준에 맞는 단어책과 문법책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영어 컨텐츠는 언어에 대한 흥미용으로 접하는 것을 초급 공부용으로 추천한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배우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컨텐츠는 정말 무한하다. 나의 경우 1년전부터 다른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 방법을 적용하니 예전에 영어를 공부하던 것보다 훨씬 성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 단어장이나 문법책의 경우 본인 수준에 맞는 것을 사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학생의 경우는 학교에서 배우는 단어를 외우는 것을 추천하고, 토익을 공부한다면 토익 단어장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회화를 위해 특별한 단어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문법 책의 경우 정말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책은 This is gramma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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