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영어회화를 할 때 발음이 중요한지 사용하는 어휘가 중요한지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결론은 발음이 안좋아도 고급어휘를 사용하는게 중요하다는 글이었는데 사실 고급어휘를 사용하는데 발음도 좋다면 그 둘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말을 잘해도 발음이 안좋다면 스스로 한계를 느낄 것이고 발음이 좋아도 어딘가 부족한 말을 한다면 그것 또한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나 스스로도 어휘를 사용하는데 부족함을 느끼지만 발음은 원어민이나 아이폰 '시리'가 잘 알아들으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편은 회화공부를 하면서 발음을 원어민 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1. 영어 시험 '듣기'파트를 활용하라.
토익이나 토플을 준비하는데 영어회화 준비할 시간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영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영어회화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일반적인 듣기공부를 하는 것보다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쉐도잉'이다. 귀로 들으면서 동시에 입으로 따라 말하는 방법인 쉐도잉은 이미 토익 LC파트를 공부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내가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 토익 PART3의 경우
(1) 문제를 푼다.
(2)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해답지에 있는 틀린 문제 대본에 읽을 수 없는 단어를 찾아 표시한다.
(3) 읽을 수 없는 단어를 읽을 수 있게 사전으로 발음과 뜻을 찾아본다.
(4) 대본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읽을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한다.
(5) 문제의 오디오파일을 1.0배속으로 다시 듣고 문제를 풀어본다.
(6) 다 맞았을 경우 0.8 배속으로 재생하면서 스스로 대본을 막힘없이 따라할 수 있는지 연습해본다.
(본인은 0.8배속부터 시작했으나 그것도 너무 빠르다고 느껴지면 따라읽을 수 있는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면 된다.)
(7) 1.0배속으로 대본을 보면서 막힘없이 따라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8) 1.0 배속으로 대본을 보지 않으면서 막힘없이 따라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이렇게 1.0배속으로 대본을 보지 않으면서 성우와 똑같은 속도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면 일단 발음이나 인토네이션이 이전보다 자연스럽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 문제는 더이상 틀릴 일이 없고, 더 나아가 대본 자체가 입안에서 계속 맴돌아서 대본에 있는 내용이나 단어들도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다만 얼마나 오랫동안 연습을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답은 '될 때까지'이다. 개인수준의 차이에 따라 10분이 걸릴 수도 있고, 3시간이 걸릴 수도있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자꾸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시간도 줄어든다는 점이다. 그래도 시험 점수를 따는 것보다 이렇게 토익으로 오답하는데 시간을 더 쏟는다면 그건 분명 시간낭비일 테니 처음에는 오답 대본 1개당 30분정도로 잡아놓고 1.0배속으로 대본을 보지 않으면서 따라할 수 없더라고 일단은 점수를 먼저 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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