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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영어

🗣 [영어공부] 영어회화 독학하기 초급편 (2)

by blackb1rd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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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영어 컨텐츠를 재미로 보면서 단어와 문법공부를 따로 병행하는 것을 초급의 첫번째 단계라고 추천했다. 이번 2편은 단어와 문법 공부는 어느정도 익숙해 졌고 컨텐츠를 본격적으로 공부를 위해 보기 위한 단계에 해당한다. 단어장의 경우는 자신이 현재 공부하고 있는 시험이나 목적 (여행이나 비지니스)에 맞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사는 것도 귀찮다면 퀴즈렛 (Quizlet)에서 원하는 단어장을 선택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가볍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퀴즈렛은 단어장을 직접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이다. 나는 꽤 오래전부터 사용했는데 초반에는 주관식만 하다가 토플공부를 할 때는 객관식으로 직접 한-영 뜻을 적는 셀프테스트을 하고 나중에 단어장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면 단어장을 영-한으로 읽어주는 오디오를 그냥 음악대신 틀어놓고 생활했다. 문법 공부는 내가 추천한 책을 기준으로 기초2까지 끝내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1. 내 수준에 맞는 영어 컨텐츠를 찾는다. 

 이 단계에서 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미드나 영드를 자막으로 보는 것 보다는 내 수준에 맞는 것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 생각에 2단계에서 문법책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적합한 컨텐츠는 어린이용 컨텐츠다. 예를들면 넷플릭스에 있는 페파피그(Peppapig)를 추천한다. 페파피그는 아주 귀여운 분홍색 돼지 페파가 나와 정석 영국식 발음으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영국방송이다. 다만 처음에 영국식 발음으로 공부하고 싶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미국식 발음으로 찾는다면 페파피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비슷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 티비쇼를 "영어자막"으로 보면서 테스트를 하면 된다. 영어자막으로 보는데 내가 단어를 아는 정도와 대화가 들리는 정도가 80%이상이면 영어자막 없이 다시 테스트를 해보고 그래도 대화에서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대화를 하는 컨텐츠를 직접 고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들리는가?이다. 회화를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말보다 남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하는게 더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그리고 테스트를 하는 컨텐츠가 영어자막 없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컨텐츠를 공부용으로 선택하면 된다!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미 단어와 문법을 따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티비쇼를 한문장 한문장 끊어가며 볼 필요는 없다. 대신 이번부터는 영자막과 한글자막을 둘 다 띄어놓고, 내가 몰랐던 단어나 나중에 써보고 싶은 문장들을 따로 정리해 놓는다. 넷플릭스에서 두언어자막을 띄우는 방법은 크롬의 language learning with netflix 사용하면 된다. 여기서 공부한 단어와 문장을 쓸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2. 영어회화 공부 파트너를 만든다.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회화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은 영어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는 방법이다. 요즘에는 전화영어나 돈내고 배우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언어교환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내가 가장 잘 사용하는 사이트는 italki이다. 주변에 내가 배우고 싶은 언어를 하는 사람이 없고 오프라인으로 나가기엔 시간이 너무 없을 때 찾은 사이트인데 여기서 튜터에게 돈을 내고 배우는게 아니라 직접 언어교환을 원하는 사람과 사이트 상의 메시지로 연락하면 된다. 참고로 나는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을 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영국인이나 미국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같이 언어교환 공부제안을 했다. 그 중에는 대화말고 키보드로 쓰는 것만 원하는 친구도 있었고, 적극적으로 회화를 하자는 친구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서로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수평적인 관계속에서 대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이트를 통해서 나중에 한국에 놀러온 미국 친구와 만나기도 했고, 내가 다른 언어를 쓰는 친구 나라에 놀러가기도 했다. 여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서로 각자 나라에 관심이 별로 없다. 내가 친구에게 그 나라 티비쇼를 얘기하면 그 친구는 금시초문이고 나에게 한국드라마를 얘기하면 나는 이 친구가 말하기 전엔 그 드라마가 뭔지 몰랐다. 결과적으로 이 단계까지 접근하면 내 기준으로는 초보에서 어느정도 벗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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