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법] 수학공부 잘하는 법 (5. 연습하기 / 인터리빙 학습법)

 

 

 

수학공부 잘하는 법 5

 

 

 

- 연습하기

 앞서 설명한 상기하기를 통해 내용을 이해했더라도 공부한 내용에 대한 기억 덩어리를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개념에 관한 문제를 여러번 연습하면 기억 덩어리가 형성되고 이 덩어리는 더 진해집니다. 때문에 공부한 내용을 문제 푸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기억덩어리를 만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처음 배워서 학습 패턴을 형성하게 되었을 때 이를 하루 안에 강화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강화하는 과정이 생략되면 패턴은 빠르게 희미해집니다. 따라서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는 계획을 세워 연습하는 과정이 수학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과정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가장 지루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형편없는 교사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 과정은 더 괴롭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떤 주제에 숙달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반복 연습을 통해 덩어리를 구축해 전문지식을 다져야만 수학과 과학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 해당 내용을 연습하고 상기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하지 않은 다른 학생에 비해 더 많고 더 깊게 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즉 인출과정은 그 자체가 심화학습을 증진시켜 지식을 덩어리로 뭉치게 해줍니다. 하지만 두뇌에 기본적인 덩어리가 형성되기도 전에 개념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표 같은 개념도 그리기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이는 바둑을 어디로 옮기는지도 모르면서 바둑의 심화 전략을 배우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전략입니다. 

 

 따라서 연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일단 다양한 상황과 맥락에서 수학과 과학 문제와 개념을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과정의 예시는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와있는 모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꾸준한 계획을 세우고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지식 덩어리를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을 위한 꾸준한 계획과 복습은 각자의 학습 속도와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얼마나 시간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분산모드에 대한 시간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자신만의 학습 계획을 세우세요. 

 

 추가적으로 평소에 공부하는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학습 내용을 상기하다보면 다른 관점에서 그 내용을 바라보게 되므로 이해도가 더 높아집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보면 원래 공부했던 장소에 얶매이지 않게 되면서 어느 환경에서 시험을 봐도 불안감이 생기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첫 복습 시간에는 개념을 쭉 설명하기보다는 복습을 통해 어떻게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덩어리로 뭉쳤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후 두번째 복습 시간에는 지난 복습 때의 학습 내용을 체계화해보세요. 자신이 만든 덩어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이나 튜터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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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인터리빙 학습법

 인터리빙 학습법은 다양한 문제를 섞어 푸는 방법입니다. 즉 한 단원에 나와있는 소단원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충분히 이해한 내용을 계속 공부하거나 연습하는 과잉 학습을 방지하고 보다 심화된 연습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피아노나 테니스에서 특정 부분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과잉 학습은 발전에 도움이 되지만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할 때 지나친 과잉 학습은 귀중한 학습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학습 시간에 기본 개념을 익히고 그 시간 동안 계속 연습한다고 해서 여러분이 강화하고자 하는 장기 기억이 반드시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학습은 목공일을 한다면서 하루종일 망치질만 연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과목을 마스터 한다는 것은 하나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법을 골라서 이를 활용할 줄 알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법을 필요로 하는 여러 문제를 연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어떤 기법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배웠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연습 사이사이에 섞어보세요. 이런 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특정 문제 풀이 기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 데서 그치면 안되고 이를 언제 활용할지도 알아야 합니다. 

 

 오래 공부하는 방법이 반드시 과잉 학습은 아닙니다. 인터리빙 학습을 통해서도 오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단 1장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이 들면 다른 주제로 옮기고 1장에 대해서는 다른 날 다시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빈도 입니다. 이는 일주일내내 1장에 대해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여러번에 걸쳐 노력을 분산하라는 것입니다.

 

 

 

* 추천하는 인터리빙 학습법 

 

(1) 암기카드 만들기 - 암기 카드를 만들어 한쪽 면에는 문제를, 다른 한쪽 면에는 해법을 적어보세요. 이 카드를 섞어서 무작위로 뽑은 뒤 카드 앞면만 보고 빈 종이에 얼마나 그 해법을 길게 적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봅니다. 필요하다면 카드를 뒤집어서 풀이 절차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보 덩어리를 강화해 보세요. 

 

 

(2) 무작위로 책을 펴서 문제풀기 - 자신이 배운 부분에 한정해서 무작위로 책을 편 뒤 그 페이지에 나와있는 문제를 풀어봅니다. 비슷한 문제를 연달아 풀다보면 비슷한 풀이법만 반복하게 됩니다. 이럴 때 1장의 문제를 풀고 난 뒤 7장의 문제를 그 다음 풀게 된다면 시험 당일 두뇌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3) 손으로 필기하기 - 처음 익힌 해법이나 도표, 개념은 타이핑보다 손으로 적는 것이 기억 덩어리르 만들기에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답을 적은 뒤 다음 문제로 바로 넘어가기 전에 이 문제가 시험에 나왔다면 어떻게 해결했을지 다시 생각해보고 손으로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시험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