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여행] 스위스 한달살기 (준비물 2편 _ Swiss Half Fare Card)

스위스에서 한달을 머물기로 결정했다면 반드시 사야하는게 ⭐️스위스 반액 카드 (Swiss Half Fare Card)⭐️이다. 30일 동안 스위스에서 머물면서 한 곳에 정착해서 한달 살기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스위스의 각 도시를 돌아다니며 한달 살기를 했기 때문에 이 스위스 하프 페어 카드가 반드시 필요했고, 한 곳에 정착해서 스위스에서 한달을 살더라도 다른 도시로 여행 다닐 기회가 5번 이상 있다면 무조건 이 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스위스 반액 카드 (Swiss Half Fare Card) 정보
- 가격 : 120 CHF (프랑)
- 만들 수 있는 곳 : 스위스 기차역 매표소 (무인 X)
- 사용 가능한 대중교통 : 기차, 버스, 보트와 대부분의 산악열차 최대 50% 할인 가능
(+ 🏔융프라우 산악열차 1/2 할인 가능)
- 90개 이상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50% 할인

카드 구매 후 받게 되는 하프페어 카드 모습

나는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 간 뒤 내린 첫번째 기차역인 브리그(Brig)에서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매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하면 집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고 나와있지만 나는 혹시나 도난 당할까봐 스위스에 도착해서 직접 카드를 샀다. 그리고 스위스는 아무리 작은 기차역도 스위스 답게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 하프페어 카드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그래서 스위스에 처음 도착 한 기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스위스 기차역에서 직접 개통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매하면 스위스 반액 카드 +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투명 케이스 + 스위스 열차 시스템 지도를 함께 받는다. 스위스 열차 시스템은 ( https://www.mystsnet.com/en/download/sts-area-of-validity-map-2/?wpdmdl=31490&ind=1604495130355 ) 이 링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스위스 하프 페어 카드의 가격 자체가 120 프랑이기 때문에 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망설일 수도 있지만 스위스 열차나 대중교통은 한국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기차나 산악열차를 최소 5번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스위스 하프 페어 카드는 1등석과 2등석 가격이 똑같기 때문에 1등석 열차를 탈 수 있을 경우 스위스 기차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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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매했다면 표를 어떻게 구매해야 할까? 먼저 스위스 반액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스위스 반액 카드와 여권을 필수로 들고 다녀야 한다. 왜냐하면 스위스 반액 카드에 사용 가능한 날짜, 이름, 출생국, 여권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를 증명할 ID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면 매표소에서 사람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과 무인 매표소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 총 2가지가 있다.

(1) 사람을 통해 매표소에서 구매할 때 :
다른 표를 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고 여권과 스위스 반액 카드 함께 제시한다. 이 때 스위스 반액 카드를 보여주면 자동으로 최대 50% (대부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된 가격의 티켓을 살 수 있다.

(2) 무인 매표소에서 구매할 때 :
티켓 기계에 반액 카드 소지자 전용 체크 항목이 있다. 그것을 체크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티켓을 받을 수 있는데 하단에 1/2라는 표시와 함께 50% 할인이 되었다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승무원에게 반드시 스위스 반액 카드와 여권을 검사 받게 되기 때문에 반액 카드가 있는 사람만 체크해서 구매해야 한다. (당신은 열차에서 스위스 승무원을 항상 마주칠 것이다.)

50%할인이 적용된 스위스 기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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