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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모낭염 자가치료 후기 ( 1.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 + 자가치료 전후 사진

by blackb1rd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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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자가치료 후기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던 모낭염 및 각종 피부염이 놀랍게도 거의 다 사라졌고, 더이상 새로운 염증이 나지 않아서 자가치료가 거의 마무리 된 것 같다. 내 피부는 원래 2018년 이전에 단 한번도 여드름으로 고생한 적도 없고, 얼굴에 점 빼는게 아닌 이상 피부과에 압출을 하러 가거나 상담을 하러 간 적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절망스러웠다. 하지만 2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피부과의 도움없이 극복했으며 더 이상 항생제나 다른 화학적 약품을 복용하지 않아도 새로운 모낭염이나 염증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처럼 갑자기 얼굴에 생긴 모낭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얼굴에 난 모낭염을 없애기 위해 했던 모든 노력을 되돌아보면서 해야 하는 것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정리해 봤다.




 

우선 2018년의 가장 심했던 내 피부와 현재 2021년의 내 피부는 다음과 같다.

2018년말 가장 심했을 때

 

2021년말 현재



 둘 다 귀옆 피부로 같은 부위인데 2021년 지금도 아직 자국은 남아있지만 흉터만 남아있고 새로운 모낭염을 올라오지 않아서 꾸준히 관리하며 노스카나겔을 매일 발라주고 있다.




⭐️  해야 하는 것


1. 충분한 수면 취하기

 

 피부질환은 약이나 화장품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원인을 찾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루 6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항생제를 먹거나 한약을 먹거나 해도 약물로 인해 억지로 들어가게 된 모낭염은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200%이다. 내 경우 2018년도에 무리하게 운동과 각종 시험준비로 하루 평균수면이 4시간이었는데 이 때부터 면역력이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수영장 물 때문에 모낭염이 본격적으로 볼, 턱, 이마에 남들이 보기 놀랄정도로 나기 시작했고, 수영을 그만둬도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니 임시방편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했으나 복용 당시에만 사라지고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했다. 이후 억지로 시험을 포기하고 ㅠ 잠을 오랫동안 자면서 신체회복에만 신경을 썼더니 놀랍게도 피부가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때로는 잠시 멈춰가는게 가장 빠른 길이다.


 



2. 외출 후 항상 세수하기


 보통 세수를 하루에 두번하거나 한번 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모낭염이 있다면 외출 후 무조건 세수를 하는게 좋다. 모낭염이 있는 피부는 오염에 노출되면 악화되는 속도가 건강한 피부보다 빠르기 때문에 항상 외출 후 돌아오면 세수를 했다. 나의 경우 모낭염 피부에 좋다는 약산성 폼클렌징을 초기에 사용했으나 피부가 너무 많이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약산성 폼클렌징 사용을 중단하고, 향균 비누 ( 데톨 비누 또는 다이알 비누)를 사용해서 비누 하나를 다 쓰고 난 뒤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에서 약산성 폼클렌징을 다시 사용했다. 세안방법은 인터넷에 나와있는 60초 세안법으로 1분동안 비누거품으로 얼굴을 씻은다음 물로 15-20번 가볍게 헹구면서 최대한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지 않게 노력했다. 이 방법은 2년째 하고 있다. 그리고 내 경우는 식초세안이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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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장품 최소화하기


 2018년 부터 내가 지금까지 얼굴에 꾸준히 쓰는 화장품은 알로에베라잎즙과 시드물 앰플이다. 알로에베라잎즙의 경우 한살림 제품을 이용하고 있고, 시드물 앰플은 D-판테놀 앰플과 E.G.F 앰플을 쓰고 있다. 모낭염 피부는 초기에 자신에게 맞는 최소한의 스킨케어 제품을 빠르게 찾는게 중요하고 모낭염을 진정시키는 제품을 찾았다면 그 제품을 꾸준히 쓰는게 중요하다. 나의 경우 초기에 알로에를 바르니 빠르게 진정된다는 걸 알았고, 앰플을 섞어바르면 보습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해보니 좋다는 제품을 추가구매하고 그 제품을 추가로 사용한 뒤 다시 모낭염이 재발되기 시작했는데... 이 덕분에 1년이면 끝날일을 2년으로 늘렸고, 중간에 다시 모낭염 폭팔의 시기를 넘긴 후 다시는 새로운 화장품을 찾아보지 않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화장품 2개만 얼굴에 바르고 있다. 누군가는 바세린을 바르면 모낭염이 빨리 들어간다고 하고, 누군가는 블루베리스킨이나 선인장젤을 바르면 빨리 회복된다고 하는데 그냥 나에게 맞는 제품 즉, 내 피부의 모낭염을 진정시키는 제품을 만났다면 그 제품으로 피부가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쭉 바르는 것을 가장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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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말아야 하는 것


1. 크림이나 오일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지 말기

 

 모낭염이 오일성분을 먹고 더 자란다는건 경험으로 얻은 사실이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두꺼운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면 수분이 충분해져서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지만 아니다. 모낭염은 더 빨게지고 피부는 더 악화된다. 피부타입과 상관없이 피부에 모낭염이 올라온다면 무조건 크림이나 오일 성분의 화장품을 중단하고 젤타입과 소량의 앰플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크림이나 오일 성분의 화장품을 바른다면 그건 모낭염을 6개월 더 가지고 있고 싶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2. 피부과에서 여드름이라고 진단받고 받은 연고 사용하지 말기 ( + 압출 절대 금지)


 나는 피부과를 5군데갔고, 전부 다 여드름이라고 진단하고 강한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처음부터 스테로이드를 통해 치료해봤자 다시 재발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스테로이드를 먹지 않고 바르는 약 (아마 무슨 액이었다)을 발랐는데 모낭염이 더 폭팔했다. 여드름과 모낭염의 가장 큰 차이는 터트려 봤을 때의 차이이다. 여드름의 경우 하얗거나 노란 피지가 나오는데 모낭염은 안에 액체가 들어있어서 터짐과 동시에 아문 느낌도 들지 않고 다음날 보면 모낭염이 더 번져 있다. 나의 경우는 여드름이 있었을 수는 있지만 다수는 90%는 모낭염이여서 여드름 연고와 압출이 전혀 소용 없었다. 그리고 피부과에서 여드름이라고 진단받고 스테로이드제를 받아먹는 것보다 모낭염의 가장 큰 원인 균인 황색포도알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처방 받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더 도움이 된다.






3.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생각보다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낭염 피부인 경우 세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위생을 위해서라도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는 알콜스왑으로 손을 소독하고 바르고, 세수를 하기 전에도 손부터 씻고 난 뒤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을 추천한다. 알콜스왑에 대한 팁으로는 내 경우 1년전부터 지금까지 세수를 한 뒤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알콜스왑으로 모낭염 부위를 한번 더 소독하고 손을 씼은 후 화장품을 바른다. 알콜스왑을 얼굴에 사용하면 좋지 않다는 후기가 몇개 있었는데 내 경우는 오히려 알콜스왑을 사용하고 난 뒤 모낭염이 더 많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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