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겨울철 보양식 추천ㅣ소갈비 미역국 만드는 법ㅣ미역 효능

 
 

겨울철 보양식 추천ㅣ소갈비 미역국 만드는 법ㅣ미역 효능

 
 

갈비미역국

 
요즘 연말인데 바깥에 나갈일이 많다보니 몸이 많이 힘들더라고요. 겨울철 보양식으로 뭔가를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져봤는데 추석에 남겨둔 소갈비살이 나왔습니다. 원래 양념갈비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양념갈비는 양념재우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굽고나면 옷에 냄새도 배일 뿐더러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해서 상상만으로 지치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갈비살로 미역국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하길래 만들어봤는데 정말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 나와있는데로 그대로 만들지 않고, 제 취향에 맞게 변형해보았는데 이 방법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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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소갈비살 약 1kg 

마른 미역 2주먹 
 
양파 1개 
마늘 5쪽
통후추 10개 
파와 파뿌리 조금
 
진간장 3숟갈 
참치액젓 (생략가능) 
소금 
 
 
 

1. 먼저 갈비살의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갈비살을 약 1시간 정도 물에 담궈 줍니다. 

 

갈비살 핏물 제거하기

 
 
 

2. 갈비살의 핏물을 제거하는 동안 미역을 준비해 줍니다. 저는 마른 미역을 2주먹 정도 준비해 주었는데 미역국은 집집마다 선호도에 따라 미역을 넣는 양이 달라서 각자 취향에 맞는 양을 준비해서 물에 불려주시면 됩니다. 

 

미역 불리기

 
 
 

3. 갈비살의 핏물을 제거하고, 미역을 불리는 동안 갈비살과 함께 육수를 만들 야채들도 준비해 줍니다. 양파 1개, 마늘 5쪽, 통후추 10개 그리고 파입니다. 저는 육수를 만들 때 파 뿌리도 같이 넣는데요. 파뿌리는 감기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원활한 혈액순환도 도와주고 피로회복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파뿌리가 있는 분들은 파뿌리도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육수에 넣을 야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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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핏물을 위해 1시간 물에 담궈둔 갈비살의 핏물을 버리고 냄비에 새 물과 갈비살을 넣고 5분간 끓여줍니다. 5분간 끓여주는 것의 의미는 센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바꾼 후 5분동안 갈비살을 끓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갈비살에서의 불순물과 잡냄새를 없애기 위한 과정입니다. 

 

갈비살의 불순물과 잡냄새 없애기

 
 
 

5. 이제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5분동안 끓인 물을 버리고, 갈비살을 다시 깨끗한 새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준비한 야채들도 같이 넣고 센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조절한 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갈비 육수 만들기

 

갈비육수용 야채 넣기

 
 
 

6.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갈비살을 따로 접시에 덜고, 위에 뜬 기름과 양파, 후추 그리고 파는 건저서 버립니다. 저는 마늘의 경우는 버리지 않고, 미역과 함께 끓이기 위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육수 완성

 

육수용 야채 건져내기

 
 
 

7. 육수에서 건진 갈비살의 뼈를 발라내 줍니다. 뼈를 다 발라낸 갈비살을 다시 육수에 미역과 같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을 300~500ml 정도 육수에 더 넣어 줍니다. 이제 센불에 끓이고, 물이 끓으면 약한불로 조절한 뒤 2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갈비살 뼈 바르기

미역 넣고 약한불로 끓이기

 
 
 

8. 25분 후 간장과 액젓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5분 더 끓여 마무리하면 갈비미역국이 완성됩니다. 

갈비미역국 완성

 
 

 
미역은 요오드가 풍부해서 혈액건강에 아주 큰 도움이 되는데요. 혈액의 생성과 혈액 순환에 특히 효과적이기 때문에 건강식품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뿐만아니라 비타민, 단백질, 아연 등 각종 영양성분이 함유되어있어서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산모에게 좋은 음식이 됩니다. 저는 갈비미역국을 이번에 처음 만들어봤는데 갈비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워 고기를 먹기도 편하고, 미역국은 워낙 좋아하는 보양식이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강력 추천합니다!